[코트스테이츠 44기 프론트엔드] SEB_FE_44 합격 그리고 OT

 너는 좋겠다 코딩 잘하니까 취업에는 문제 없겠네

컴퓨터 과학과를 진학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다. 모두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코딩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코딩 하는 척 하는 것일 뿐 .. 그 예시가 바로 나였다. 

 

학교에서 자료구조 , 알고리즘  등등..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이걸로 어떻게 내가 먹고 살까 ? 하는 고민이 들게 되었고 점점 학교 강의에 흥미를 잃었었다. 그러던 중 3학년 때 우연치 않게 듣게 된 교양 과목은 나에게 웹 프론트엔드라는 신세계를 알려주었다.

 

아드레날린이 막 분출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라면 이런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늘 중위권인 내가 그 강의는 중간, 기말 만점으로 1등을 하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웹 프론트엔드 ... 이거다 !! 이게 내가 먹고 살 길이다!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방학 동안 책을 구매하고, 유튜브를 강의를 보며 독학을 했다. 그리고 4학년 때  또 하나의 꿈,  웹 개발 동아리 멋쟁이 사자처럼에 꼭 들어가야지 하는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 

 

1차 서류에  합격을 하고 면접을 보았다. 다행히 합격을 하게 되었다. 그 순간 참을 수 없는 기쁨이 몰려왔다.

4학년이라 다들 취업 준비를 하고 동아리는 3학년 때 끝냈어야지 ~ 하는 말이 많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늦은 시작인 만큼 더욱 열정적이게 활동에 임할 수 있었고 정말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렇게 나는 웹 프론트엔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졸업을 앞둔 시점 다양한 회사 공고를 찾아보고 이력서 작성 팁을 살펴보며 현재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에 맞는 회사를 찾고 있었다. 그냥 아무회사나 나를 데려가서 일을 시켜줬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막상 너무 아까웠다. 내 첫 회사를 아무 목표없이 고른다는게 속히 너무 멍청해보였다. 그래서 나는 방향을 틀어 또하나의 목표를 설정했다.

바로 부트캠프에서 공부하고 내가 원하는 회사를 찾아 더 나은 시작을 하는 것 ! 

 

그 후 나는 부트캠프 리스트를 살펴보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코드스테이츠였다. 

커리큘럼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 ,6개월간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코드스테이츠는 예전부터 알고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지원서를 작성해나갔다. 자기소개 및 몇몇 역량검사를 마치고 합격 발표일만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만약 내가 부트캠프를 떨어지게 된다면 다음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하지 하는 생각과 합격발표일이 다가올수록 붙을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합격발표일 당일 ..6시 카톡 한통을 받게 되었다. 

 

믿을수 없었고 너무 행복했다 .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해야지 달라져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학이라 밤 낮이 바뀌어 항상 아침에 자고 늦은 오후에 일어났었지만 9시부터 6시까지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라고 생각이 들었고 패턴을 고쳐보려고 노력했다 .

다행히 개강일 전 패턴은 완벽하게 돌아왔다. 하지만 체력이 부족한 탓인지 눈 밑 다크써클은 지워지지 않는다.. 

 

2월 13일 오늘 드디어 대망의 개강일이 되었고 OT가 시작되었다. 

사전에 메일로 발송된 공지를 보고 미리 셋팅할 것은 다 셋팅을 해 놓은 상태라 OT를 따라가는데 문제가 없었다. 

또 1, 2 를 사용하여 소통하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다양한 학습툴을 제공해주는 것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구글캘린더를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 또한 너무너무 ! 마음에 들었다. 

 

첫날이라 조금은 힘든 점도 있었지만 OT를 들으면서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얻어가는게 정말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OT 중 들었던 말 중 인상 깊었던 말이 있다. 

나의 잠재력이 영향력이 된다. 

부트캠프를 수강하면서 나의 잠재력이 영향력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오늘의 회고 끝 !